2010. 3. 10. 09:13
기본카테고리
3월의 설경!!
내게는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선물이었다.
비록 거북이 걸음으로 골목길을 기어왔지만...
이런 날이면
가슴 설레이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고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싶다.
외국에 있을 때 이런 풍경이 너무 보고싶었었다.
남편은 언젠가 내게 애인을 만들라고도 했다.
그 말이 진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한 사람 만들걸 그랬나보다 후회도 된다.ㅋ
용기 없는 나는
그냥 말벗이라도 있었음 하는 생각일 뿐.
다른 세상을 살고있는 듯한 사람을 옆에서 바라보며
로맨스를 찾으라는 말이
황혼기에 접어든 사람들에게는
3월의 설경같은 선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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