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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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자신을 사랑하라"라는 책을 읽고 있다.
살아가면서 많은 고민을 갖고 있는데
그 고민이 내 주위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도 해답도 내가 가지고 있다는데서 출발한다.
내가 미워하는 것들도
내가 힘들어하는 원인들도
모두 내 그림자라는 것이다.
예를들면
도덕적이고 너무나 모범적인 재판관이
마약과 매춘부에 빠져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놀랐다.
그 사람이 너무나 강압적으로 자기 욕망을 누르고 있었지만
그림자로 자신의 내면에 있던 것들이
불건전한 방법으로 표출되었다는 것이다.
시내버스정류장앞 19금 출입금지 표지판 아래
유리창으로 들여다 보이는 여인들을 바라보며
내가 느끼던 것들
내 안에도 금지된 사랑에 빠지고 싶고
유혹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싶은 욕망이
그림자처럼 있음을 안다.
특히 누군가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잘못된 길인줄 알면서도
성큼성큼 걸어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인성을 이해할때
나도 당신도 용서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