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5. 12:13
기본카테고리
버리고 싶고,잊고 싶고, 피하고 싶은 것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려나 했더니
다시 돋아닌다.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마음의 상처가 건드려져 피가 난다.
가을마다 찾아오는 계절 탓이라고 할까?
잊혀졌다 생각했는데 다시 또 찾아오는 가슴을 찌르는 아픔
눈을 감고 입을 다물어도 새어나오는 신음
어딘가로 훌쩍 떠나 구름 속으로라도 숨어버리고 싶은 흐린날
누구에게서도 위로받을 수 없는 날에
하늘이 대신 울어준다.
인생은 가시밭길이라 했나?
품고 싶지않은 가시 한다발
끌어 안으면 안을수록 더 많이 아픈데 버리지도 못하고 내품에 안고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