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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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을 결산하고 새해 계획을 발표하는 총회를 마쳤다.
부족함이 많은 한 해였지만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들이기도 했다.
고국에서 시작하는 모든 일들이
새로운 것만큼 어설프기만 했다.
그래도 한가지 큰 프로젝트를 끝내고
기자회견을 마치니 뿌듯함도 있었다.
총회를 마치고 온 사무실 가족들이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우생순'...
우리에게 삶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을까?
아직 오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이미 지나가버렸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날마다 최선을 다하면
그 날이 내 최고의 날이 아닐까?
결혼 24주년 기념일
유난히 추운 날 결혼했었는데
오늘도 여전히 추웠다.
삐끄덕거리며 지나가고 있지만
멀리 가서 뒤돌아보면
오늘이 그리워질 때도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