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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하늘빛2
2009. 7. 13. 19:18
동생들이 언니를 만나러 왔다.
그동안 몸이 아팠다는 것을 알고 위로겸...
아직 63빌딩을 가보지 못했다는 말에
수족관도 보고 59층 창가에 앉아 서울 야경을 내려다보며
비싼 저녁식사를 했다.
예술적인 음식이 식탁에 놓이고
한강의 야경이 아름답게 흐르고
바라보는 우리도 마음이 가벼웠다.
가끔은 일탈하고픈 욕망이 있다.
모든 것 훓훌 털어버리고
아무것에도 매이지않은 일탈을...
가끔은 가족도 떠나고 싶고
수준에 맞지않은 비싼 물건을 사는 것도 그런가 보다.
쬐끔 돈이 아깝기도 했지만
하루의 일탈은 그냥 눈감아줄만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