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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너 자신을 사랑하라

하늘빛2 2009. 3. 20. 11:53

"너 자신을 사랑하라" - 책 소개

당신은 내적으로 지쳤는가?
당신은 겉으로 별 문제가 없는 듯 보이지만, 사실 속으로는 무력하고 무감각하지 않은가? '정말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 것일까?' 하는 답답한 감정에 이따금 시달리지 않는가? 매사가 무미건조하게 흘러가지 않는가? 당신이 속마음을 감추고 살며, 당신의 배우자가 누구보다도 당신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지 않은가? 당신의 공허한 부부 관계를 혹시 다른 사람들이 알아챌까 두려워하지 않는가? 레스토랑이나 파티,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은 틀림없이 더 행복할 것' 이라는 환상에 시달리는가? 당신은 기를 쓰며 노력하는데도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되는가? 성생활의 기쁨을 상실하고서 그저 습관적으로 몸을 놀리거나, 아니면 끊임없이 새롭고 특이한 자극을 원하는가? 완전히 탈진했다고 느끼는가? 현재 남몰래 만나는 연인이 있는가? 열렬한 사랑이나 적어도 짜릿한 연애를 꿈꾸는가? 혹시 자녀들이 잘못되거나 배우자가 당신 곁을 떠나게 될까봐 두려운가? 당신이 꿈꾸던 인생이 실패하고, 당신 마음의 진실을 알게 될까 두려운가?

아니면 외적으로 쫓기는가?
당신은 배우자와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할 만큼 일에 많이 쫓기는가? 이런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가? 엄밀히 말하면, 당신의 속마음은 그 누구와도 전혀 상관없는가? 그런데도 이따금 버림받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가? 당신의 배우자가 당신에게 느끼는 감정에 회의를 품고 있지 않은가?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가 당신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지 모른다고 이미 오래전에 예감했거나 아니면 최근에 사실로 확인했는가? 직장이나 새로운 취미 활동이나 스케줄에 깊이 파묻혀서 배우자를 위한 시간이 전혀 남아 있지 않은가? 배우자에게 소외당하고 짓눌리고 압박당하고 집에서 내몰린다고 느끼는가?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당신의 배우자를 결코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감정이 드는가? 어쩌다 보니 본의 아니게 남몰래 만나는 사람이 생겼는가? 알코올이나 음식, 섹스, 텔레비전, 컴퓨터처럼 스스로 제어하기 어려운 병적인 습관으로 자신을 마비시키는가?

원한은 사람을 병들게 한다
우리는 대부분 지난 불쾌한 이야기와 그때 맛보았던 해묵은 아픔을 곱씹으며 자학적으로 고통이나 무력감, 노여움의 기억을 헤집는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런 일들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 당신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은 결코 거기에 얽매여 있지 않으며, 그 상처는 바깥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당신의 생각 속에 존재할 뿐이다. 이 순간에 그 다른 사람은 당신 곁에 없다. 당신에게 소리를 지르지도 않고, 당신을 속이고 바람피우지도 않는다. 당신 혼자서 생각할 뿐이다. 그런 생각만으로도 당신은 벌써 속이 상한다.

진정한 기적
우리는 부부 관계의 기적이 일어나길 꿈꾼다. 그러나 실제로 단 하나의 기적만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용서이다. 우리에게는 매 순간 이 기적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주어진다. 우리는 속을 끓이며 괴로워할 것인지 아니면 마침내 지난 일을 깨끗이 떨어버릴 것인지 매 순간 선택할 수 있다. 미끌미끌한 개구리 살갗을 만질 것인지 아니면 마법에 걸려서 구원을 기다리는 왕자의 마음을 느낄 것인지도 우리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언제나 해묵은 원한을 떨쳐버리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마음을 열고 세상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바꾸어야만 기적이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기적을 일어나게 할 수 없으며 오로지 기도할 수 있을 뿐이다.

당신 혼자서는 도저히 배우자와 화해할 수 없고, 또다시 선입견에 사로잡힐 것 같고, 사태를 보는 관점을 변화시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나길 빌라. 비록 당장은 용서할 수 없을지라도 용서하려는 마음가짐 하나로 충분하다. 당장은 상대방을 비난하고 탓하는 마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솔직히 시인하라. 거듭 새롭게 불타오르며 사랑과 용서의 길을 가로막는 원한을 의식적으로 체험하라. 용서하려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 당신이 신과 결합해 있고 신이 도와줄 것을 믿으려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 당신이 아직은 노여움에서 벗어날 수 없고 혼자서는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없다 할지라도 진실한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라. 용서하려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온 우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