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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하늘빛2
2008. 8. 7. 13:01
뜨거운 햇볕이 아스팔트에 열기를 더한다.
훅훅거리는 더운 열기에 숨 쉬기가 힘들다.
어제는 월차를 내고
상해에서 같이 지내던 사람들을 만났다.
우울하고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낸 사람들
서로에게 힘이되어 주기도 했지만
우울한 날들의 기억에 마음까지 무겁다.
가끔은 기억하고 싶지않은 시간들이
그 때 그 사람을 만나며 들추어지기도한다.
섭섭하고 아픈 마음 가득했어도
아무말 못하고 지내왔던 기억들인데...
뜨거운 햇빛에 마음까지 데인 날
아물지 않은 상처로
가끔은 우울의 늪에 빠져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