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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하늘빛2
2007. 12. 27. 03:45
하얀 크리스마스는 아니었지만
따뜻한 성탄절을 보냈다.
이국땅에 온 친구들이 모여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데
초대되어 갔다.
중국에서와 똑같은 분위기 속에서
성탄을 준비하는 마음이 설레어 보였다.
풍선을 불어 장식을 하고
떡과 다과를 준비해 놓고
성탄트리 밑에는 선물을 놓았다.
드디어 중국에서 온 친구들이 도착하고
같이 다과를 나누며 소개하고는
찬양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마음을 연 후에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 게임도 했다.
술래가 '당신은 이웃을 좋아합니까?'하고 물으면
'네'라고 답할 경우 양쪽 옆의 친구가 자리를 얼른 바꾸어야 하고
그 틈에 술레는 재빨리 자리에 앉아 의자를 뺏긴 사람이 술래가 된다.
민약 '아니오'라고 할 경우
조건을 붙여 '난 안경낀 사람이 좋습니다.하면 모든 안경 낀 사람들이 자리를 바꾸는 것이다.
술래가 되어 장기자랑을 하며 노래도 하고 춤도 추는 사이에
정말 좋은 이웃이 되어갔다.
그 뒤 찬양과 감동이 있는 영상을 보고
말씀을 들은 뒤 초청하는 시간과 축복의 시간을 갖고
준비해 놓은 재료를 가지고 팀을 나누어
만두를 빚어 성찬을 같이 했디.
한국에 돌아와서
처음 맞는 성탄절에
이방인과 한국인이 하나가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