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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 속에서
하늘빛2
2007. 6. 28. 20:40
자연스럽게 내 머리에는
두 세계가 있었다.
한국에 올 때는 한국적 사고와 한국의 생활습관으로
중국에선 중국의 법을 따르고
일하는 아줌마의 도움도 받고
값싼 재래시장에서 마음껏 고기와 야채를 사서
사람들을 불러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식사를 하곤 했다.
10여년의 시간을 보내고돌아와보니
사랑하던 사람들이며
정다운 풀꽃 이름조차도
기억 저 너머로 까마득하게 잊혀져
몇 시간을 머리 속에서 뱅뱅거린
다음에야 수면위로 떠오르곤 한다.
또 다른 세계로 간사랑하는 딸
영국에서 1년휴식처럼 짦은 시간이지만
젊은 날
많은 경험을 갖고
새로운 꿈을 실현하기 위해
행복한 시간을 갖고 돌아오길 바란다.
지나온 시간들이
기억 속에 행복으로 남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