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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
하늘빛2
2011. 4. 25. 16:36
안양에서의 6개월
창 밖으로삼성산 진달래가 빨갛게 물든 모습이 그림처럼 보였고
개나리, 벚꽃이 안양천을 따라 아름답게 피었었다.
팔뚝만한 잉어가 물길을 따라 노닐었고
징검다리 건너며 어릴 적 추억에 잠겨 개천을 따라 이마트에 놀이삼아 가곤했다.
아파트 단지 옆에는 백화점과 전철역, 시네마극장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보고싶은 영화도 볼 수 있었다.
백화점에서 요즘 유행하는 옷이 무엇인지 눈구경하고
지하상가에서 가격비교 하고 젊은이들 패션을 보고
안양 재래시장에서 과일과 야채를 장바구니 가득 사가지고
안양일번가를 지나오며 젊은이들의 열기를 느끼곤 했다.
안양역 옆 아파트라 도심에서 가깝고 생활환경도 편리하지만
아이들이 서울가는 교통이 불편하다고 칭얼대는말에
서울로 며칠 전 이사를 했다.
교통 좋은 영등포
서부간선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있어 외곽으로 가기 쉽고
1,2,5,9호선이 10분 거리에 있다.
아직은 정이 들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새 아파트에 큰 마켓이 가깝고 한강과 안양천도 멀지않은 곳에 있어
나름 편리하고 편안하다.
새 보금자리에서
우리 앞에 어떤 만남이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