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2 2005. 6. 11. 17:00

꿈 속에

웃고 있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하늘거리는 하얀 커튼 사이로

앞에는 나즈막한 촛불을 가득 켜 놓고

꿈에서 깨어나

그 여자가 내 얼굴이라 너무 많이 걱정된다며

내게 전화를 했습니다.

내가 중환자실에 갈 때도

이상한 꿈을 꾸었다면서

골방으로 들어가 날 위해 기도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난 어제 밤부터

배가 너무 아파 병원엘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덕분에 2kg이나 날씬해졌습니다.

날 위해 기도해주는 아름다운 사람들 있기에

나는 오래오래 사랑받으며 살아갈겁니다.

건강한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