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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을까?

하늘빛2 2004. 6. 9. 09:35

새벽을 깨우던
네 고운 목소리

소음에 묻혔나
시끄러운 소리 피해
이사를 간건지

아침에 들리던
여러 소리들 중에
청아한 네 목소리
내 마음에 기쁨 가득
안겨 주었는데

왜 안들리는거니
어디가 아픈건지

네 모습 본적 없으니
어디가야 너를 만날까

너 닮은 모습이라도
보고 싶어서
새장 속 새마다
찾아 헤메인다

2004.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