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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기가 좋아하는 것

하늘빛2 2016. 7. 24. 19:21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한번 본 것들은 스캔하듯이 기억하고 

무얼 만져야될 지 만져서는 안될지 순식간에 구별하며

원하는 것은 꼭 쟁취하려 한다.

 

냉장고문을 열어달래서 원하는 음료만 꺼내먹고

원하는 것이 없으면 카드를 꺼내서는 마트를 가자며 신발을 신는다.

 

야채랑 고기도 잘먹던 애가 입에 맞지않으면 뱉아버리고

그렇게 잘먹던 우유도 입에 대지 않으려한다.

약도 손에 들고 쭉쭉 빨아서 잘 먹더니

약 소리만 해도 커튼 뒤로 숨고

열이나서 먹이려면 입을 꼭 다물고 이를 악물고 안먹으려한다.

 

동물 인형을 좋아하고 뽀로로와 두다다쿵, 로보카폴리를 잘 보며

원하지않는 tv 프로그램이면 손을 휘두르며 채널을 돌리라고 한다.

 

쇼파에서 뛰어내리기를 좋아하더니 요즘은 빙글빙글 돌기를 좋아하고

숨바꼭질 하기, 머리를 땅에대고 구르기도 잘한다.

 

낱말카드로 의자, 냉장고, 블록 등 그 의미를 아는 것들은 물건을 가리키고

찰흙으로 찍기놀이도 즐긴다.

 

아이엄마는 급한 마음에 숫자놀이며 한글, 영어 등 학습에 관심을 보이지만

새로운 것 알려주려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성장하는 대로

따라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아이를 키우고 이제 손녀를 키우지만 아직도 어떻게 키우는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단지 아이를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며 기다려주고 격려하며 믿어준다면 잘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