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하늘빛2
삶의 여정에서 느끼는 마음들을 담았습니다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Tag

2008. 12. 23. 10:41 기본카테고리

오랫동안 마음을 같이 나눌 사람들

오늘 분위기 좋은 교대역 레스토랑 하우스에서

맛있는 음식과 담화를 나누었다.

50대로 들어선 사람들 마음 속은

하나같이 도심을 벗어나고픈 생각들이었다.

남자들은

공기 좋고 텃밭이 있고

벽난로를 설치하고 넓은 창문을 가진 집들을 꿈꾸고 있었다.

염려 많은 여자들은

편리한 생활에 젖어있는데 불편한 교통이며

시장, 인터넷, 물사정 등 현실문제를 더 생각해서

주저주저하는 분위기...

시골에서 태어나 살았고

나이들수록 병원과 편리시설, 문화시설의 혜택이 그리울텐데

남자들은 차를 타고 도심 속으로 들어오면 그만이지만

남겨진 여자들에겐 또 다른 구속일것 같다.

그래도 시골이 정이 들것 같은 예감.

서울에서 너무 멀지 않고

편안하고 경치 좋은 곳은 어디쯤일까?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간다는 것은  (3) 2009.01.09
새해를 맞으며  (1) 2009.01.01
늦은 결혼  (2) 2008.12.13
동행  (0) 2008.12.12
인형처럼  (1) 2008.12.12
posted by 하늘빛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