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4. 26. 18:33
기본카테고리
도심복잡한 길을 벗어나
한가하고 행복한 여행을 떠났다
며칠전엔
진달래꽃 안보일까봐
회색빛 나무들 연두 이파리 나오길 망설이더니
산 벚꽃 하얗게 피어날땐
연두빛으로 온 산에 배경색을 칠했다
간간이 음지에 남아있는 개나리 진달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가 되었다
파랗게 자란 보리도 얼굴 내밀고
분홍 복숭아꽃 하얀 배꽃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그리워진다
노랗게 핀 무우꽃, 유채꽃도 나비를 부르고
나도짙은 봄으로 물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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