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6. 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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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
쓸쓸한 창가에
수선화 한 뿌리 심었더니
먼 고향에서 돌아오는 길
얼굴 내밀고 반기며 웃는다
수줍은듯
은은하고 수수한 네 모습
조심스레 다가서니
네 향기 나를 사로잡는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결에도
봄이 내 곁에 있음을
너는 내게 향기로
전해주고 있다
눈을 감고
네 향기 따라
봄 속으로 젖어든다
2004. 2. 8
긴 겨울
쓸쓸한 창가에
수선화 한 뿌리 심었더니
먼 고향에서 돌아오는 길
얼굴 내밀고 반기며 웃는다
수줍은듯
은은하고 수수한 네 모습
조심스레 다가서니
네 향기 나를 사로잡는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결에도
봄이 내 곁에 있음을
너는 내게 향기로
전해주고 있다
눈을 감고
네 향기 따라
봄 속으로 젖어든다
200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