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6.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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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작은 호숫가
카페에서 음악이 흘러 나오고
페치카에 장작불이 피어오른다
호수 닮은 작은 내 가슴에도
그리움 녹아내리고
마음에는 아름다운 선율이
작은 파도되어 일렁인다
얼어붙은 가슴에 따스한 기온이 스며들고
호숫가에 적힌 시어들이
가슴 속으로 걸어 들어온다
나 이곳에 내 마음 두고 가야지...
카페에서 흐르는 음악에 실려
호숫가 맴돌다가
맑은 호수 만나면
흘러들어 가고 싶다
200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