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3. 10:07
기본카테고리
내가 12년 전 있었던 그 자리에
50여명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모였다.
예전의 내 모습을 기억하며
그들 앞에 서서 떠나가는 그들과 마음을 나누었다.
모든 것을 버리고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부모도 친구도 삶의 자리도 모두 두고 떠나면서
수 많은 염려를 가슴 가득 안고 있음을 느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꿈을 갖고
이상의 날개를 펴고 가라고 권했다.
모든 걱정도 날려버리면
새로운 희망이 된다고.
울면서 이별 연습을 하지만
웃으면서 기쁨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안개 속처럼 희미한 앞 길이지만
영원히 빛을 잃지 않을 새벽별이 있음을 기억하기를...
가다가 지치지않기를,
힘들고 외롭거든
손 내밀고 어깨를 기대어도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뒤돌아서서
돌아오며 난 눈물을 훔쳐야만 했다.
그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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