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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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도 성탄 트리도 없는
산타도 축하카드도 선물도 없이
조용히 지나간다.
어제는 갈비며 잡채며 셀러드로
타국에서 쓸쓸히 보내는 사람들 위해
준비한 음식으로 같이나누고
오늘은 인민광장 옆 중국교회에서
성탄예배에 참석했다.
천주교예배형식을 빌려와
세련되지 않은 목소리지만
성탄 축하 음악으로 우리의 마음을 열었다.
거룩하고 성스러운 성탄!
그 분이 오신 뜻처럼
우리는 누구를 향해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할까.
오해와 무관심으로
상처받은 우리 마음에
치유와 회복의 성탄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