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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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을 가슴에 품고
쓸쓸한 밤
매일같이 옷갈아 입고 찾아오는
달님을 맞으며
맑은 날 밤새도록
하늘 가득 수많은 별들의
사랑의 속삭임을 들어도
하늘을 바라보는
맑은 영혼이 그리워
하늘은
늘 비어있습니다
바람이 구름을 몰고와
하늘에 이쁜 그림을 그려놓고
새들이 하늘을 놀이터로
하늘 가득 날아올라도
하늘을 갈망하는
맑은 영혼을 기다리느라
하늘은
늘 비어있습니다
- 지금처럼 마음이 허전한 2003년 어느날에 -